강릉정보공업고 조리제빵과 김은서 양…취업 확정 후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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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는 조리제빵과 3학년 김은서 양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5년간 기른 머리카락 중 50㎝를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양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제주한라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5성급 호텔 식음료 분야로 취업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현장실습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현장실습 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에 참여했다.
기부한 머리카락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우의 심리 치유를 돕는 맞춤형 항암 가발 제작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특히 머리카락을 기부 소식을 들은 같은 학교 미용디자인과 한아름 교사가 교내 실습실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나눔에 동참해 사제 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 양은 평소에도 친구들과 함께 수업 중 만든 과자와 빵, 커피를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 지역아동센터에 꾸준히 전달하는 등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를 활발히 실천해 왔다.
그는 "5성급 호텔 현장실습과 대학 진학에 합격해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뜻깊은 출발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5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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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1시2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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