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투표지·CCTV 검증…투표지 무결성 및 장비 오류 여부 살필 예정
참관단·국회의원 등 입회…"공직선거법상 재검표 아닌 수사 활동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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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서울 중대범죄수사청을 방문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투표지 공개검증을 실시한다.
특검팀은 오는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 현장 폐쇄회로(CC)TV 등 물품에 대해 검증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29일이 유력한 날짜로 거론됐으나 유관기관과 협의 끝에 28일로 최종 확정됐다.
특검팀은 이번 검증이 수사 활동의 일환이며 공직선거법상 재검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재검표는 선거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 실시된다.
이번 공개 검증은 서울경찰청·중앙선관위·한국체육산업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중앙선관위와 송파구 선관위의 의결을 거치기도 했다.
또 검증절차는 참관단, 국회의원, 언론인의 입회하에 진행된다.
특검팀은 사안의 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정조사 권한이 있는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 여야 국회의원 등 100명가량이 절차를 지켜보도록 조치했다.
50명 이상의 언론인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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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이 진입을 위해 '부정선거 재선거'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제거하고 있다. 2026.9.8 pdj6635@yna.co.kr
특검팀은 검증을 통해 투표지의 증감 및 위조 여부 등 무결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투·개표에 사용된 각종 장비와 서류에 오류가 없었는지 점검한다.
구체적으로는 물품 보관 장소에 대한 CCTV를 통해 외부 침입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투표지 수량·기표·인쇄 상태를 일차적으로 확인해 그 과정에서 발견된 이상투표지를 별도 분류한 후 2차적으로 정밀감정할 계획이다.
나아가 특검팀은 투표지 분류기 등 사용된 장비의 해킹 여부 등 오류 가능성도 살펴본다.
특검팀은 소속 검사, 특검보 등 110명 이상의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력과 장비, 투표지 수량 확인을 보조하는 선관위 인력 약 500명도 지원받기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번 검증을 통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투표용지 부족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함으로써 공직선거의 공정성과 선거관리 업무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7일 출범한 이태한 특검팀은 최장 150일 동안 투표용지 부족, 개표 강행,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 및 업체 유착을 수사한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09시3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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