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금천·관악·구로 지역 9천550만원 차이…"대출 규제에 소형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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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파트, 올해 9월까지 가장 많이 올라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올해 9월까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북구로 14.69% 올랐다. 또 강서(12.37%)·서대문(12.18%)·구로(11.79%)·관악(11.69%)·노원(11.54%)·동대문구(11.34%) 등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사진은 2일 서울 성북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2026.11.2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아파트 소형 평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형인 국민평형(84㎡)과 소형(59㎡)의 가격 차가 1억7천만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서울 아파트 전용 84㎡ 평균 가격은 13억110만원으로 59㎡ 평균가(11억3천216만원)와 1억6천894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84㎡(13억4천402만원)와 59㎡(11억376만원) 간 차이가 2억4천26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가격 차가 29.7% 축소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의 가격 차(4억1천702만원) 대비로는 59.5%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의 경우 지난해 9월 가격 차이가 4억2천445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올해 9월에는 2억9천636만원으로 30.2% 줄었다.

금관구(금천·관악·구로)는 1억3천818만원에서 30.9% 감소한 9천550만원 수준의 가격차가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경우 26.7%(1억4천55만원→1억302만원) 감소했다.

노도강, 금관구 지역의 경우 소형 가격에 약 1억원을 더 내면 중형 평수로 갈아탈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형과 소형의 가격 차가 좁혀진 주요 원인으로는 대출 규제 강화가 지목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5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 6억원인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유지하고,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축소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형보다 주택대출 한도 안에서 접근 가능한 소형 평수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인기가 높은 단지일수록 84㎡ 매수 시 추가 자금이 필요한 만큼 자금 동원력이 제한된 수요자들이 59㎡로 눈을 낮추면서 소형 가격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대출 규제 등 금융 여건이 변화할수록 자금 부담이 덜한 59㎡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소형 면적에 대한 선호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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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5개월만에 최고치 찍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지난달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올라 5%에 육박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88%로 전월보다 0.22%p 상승해 14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6.10.30 ksm7976@yna.co.kr

oh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9일 06시0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오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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