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강남구·혁신기업 11곳 참가…AI 도시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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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에서 서울의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기술을 선보여 352만달러(약 4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서울AI재단은 지난 3∼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서 서울관을 운영해 총 39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SCEWC는 전 세계 130여개국, 1천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전시회다.
올해 일곱 번째로 운영된 서울관에는 강남구와 서울 소재 혁신기업 11곳이 참여해 'AI 시티 서울'을 주제로 도시 문제 해결 기술을 선보였다.
약 180㎡ 규모의 서울관에서는 에너지와 도시 안전, 모빌리티, 공간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이 소개됐다.
기업별로는 AI를 활용한 건물 에너지 최적화, 재난 현장 통신, 시설물 이상 징후 감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교통약자 보행 경로 안내, 도시 수목 관리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기업들은 사흘간 평균 36건의 상담을 진행해 기업당 평균 상담액이 32만달러로 지난해(30만달러)보다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상담액은 2023년 15만달러에서 2024년 21만달러, 지난해 30만달러, 올해 32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시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별 투자설명회(IR)도 열렸다.
일부 기업은 현지 기관과 후속 사업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 기회도 넓혔다.
서울시는 현지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과 해외 도시 간 협력도 추진했다.
4일 열린 제6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에서는 'AI가 이끄는 도시: AI 정책에서 공공서비스까지'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도시 야간 안전과 AI 거버넌스,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적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행사 기간 도쿄도 디지털전략부와 프랑스 파리 동부 생망데시 관계자 등을 만나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기업과 주요 도시의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김 이사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보다 그 기술을 통해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서울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과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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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9일 06시0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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