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글 2차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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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3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의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오른쪽)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손을 맞잡고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지지 발언을 내세우며 '트럼프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새로 올린 자신에 대한 지지 글을 2차례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 25일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총리를 애칭인 '비비'라고 부르며 "비비 네타냐후를 총리로 뽑으십시오. 우리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주일 전 올린 지지 글도 다시 첨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 지지 글 전문과 함께 히브리어 번역본을 올렸고 오후에는 "우리는 세계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았다"는 등의 트럼프 대통령 글을 인용하면서 유권자들에게 "투표하고 함께 이란의 위협을 제거하자"고 적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방송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와 미국 대통령 사이에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우정을 가져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2년 더 남았으며, 그는 여러분에게 나를 찍으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위협을 정말로 제거할" 의향이 있다며 그러한 조치는 자신이 계속 집권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지지 글은 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2차례 통화하며 그에게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한층 더 강하게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는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 이후에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유력 경쟁자인 중도 성향의 가디 아이젠코트 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네타냐후 지지 발언과 관련해 "이스라엘 안보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이 선택한 어떤 지도자와도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은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이란의 핵 위협을 강조하며 텔아비브 상공에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한 데 대해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공포 조장과 거짓말, 위협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ra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04시3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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