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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는 일선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 기기의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이준호 의원(금정구2)은 '부산시교육청 스마트기기 유지·관리 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의 스마트 기기 유지·관리를 다루는 조례 제정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시교육청은 AI·디지털 기반 수업 일상화에 대비해 2022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인 1스마트 기기(태블릿PC·노트북)를 보급해 왔다. 그러나 기기의 정비·교체와 충전보관함 관리를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보급 초기에 도입된 기기들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 액정 파손을 비롯해 기기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교육감에게 스마트기기와 충전보관함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할 책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한 유지관리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학교의 장이 기기의 유지·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했고,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3일 개회하는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5시1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민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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