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주

전시·학술행사 6건 차질…"계전기·노후 수배전반 교체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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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달 국제 전시컨벤션 시설인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발생한 정전은 통신공사 중 일어난 합선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전 직후 비상발전기는 가동됐지만, 합선으로 인한 계전기 오류로 전력공급이 곧바로 이뤄지지 않았다.

5일 벡스코에 따르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정밀 점검한 결과, 이번 정전은 전력 감시시스템 통신공사 중 작업자가 통신선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고압 선로와 접촉해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정전 발생 후 비상발전기로 곧바로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비상발전기가 가동됐지만 합선에 따른 충격으로 발전기 계전기 오류로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계전기는 지난해 말 정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

정전은 제1전시장과 사무동에 오후 3시 9분께 시작해 26분간 지속됐다. 정전으로 인해 4개 전시 행사와 2개 학술대회가 차질을 빚었고, 배수펌프가 멈추면서 화장실 단수도 발생했다.

벡스코는 해당 행사에 대해 임대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벡스코는 전기를 받아 필요한 것에 나눠주는 수배전반을 점검하고 문제가 되는 계전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노후 수배전반의 조기 교체를 추진하고 비상발전기 가동 시스템도 재점검해 정전 시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정전 시 급수 시스템 가동을 위한 UPS(무정전 전원장치) 설치도 검토한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4시1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손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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