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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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 관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지하수 관정 26곳을 원상복구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방치된 지하수 관정 15곳을 복구한 데 이어 올해 정비 규모를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상반기 제주시 10곳과 서귀포시 11곳 등 21곳의 정비를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제주시 1곳과 서귀포시 4곳 등 5곳을 추가로 복구할 계획이다.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는 사용하지 않는 관정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내부를 메워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흘러들지 않도록 막는 작업이다.

제주는 전체 수자원의 96% 이상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방치된 관정을 통한 오염물질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수법에 따르면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는 개발·이용 허가를 받은 사람이 직접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복구 비용 부담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관정이 그대로 방치될 우려가 있어 도는 원상복구에 동의한 관정을 대상으로 직접 복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하수 이용종료 신고와 원상복구 동의서 제출, 현장조사 등을 거쳐 확정한다.

다만 행정명령이나 개발사업에 따라 원상복구 의무가 있는 관정과 공공시설에 해당하는 관정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하수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관정을 찾아 제때 복구해야 한다"며 "주변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지하수 관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bj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09시5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변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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