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VP는 이재희…직구 승부, 위기 탈출 큰 역할"
KS 3승 1패 거둔 삼성, 남은 3경기서 1승 하면 KS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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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이 10:5로 승리 후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11.7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을 잡아내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은 "우승 9부 능선을 넘었다"며 "내일 홈에서 끝내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KS 4차전에서 10-5로 승리한 뒤 "홈에서 우승하면 선수들과 팬들 모두 진정한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시즌은 한 경기를 내주면 분위기가 어떻게 변모할지 모른다. 내일 끝낸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내일 이기기 위해 쓸 투수를 다 쓰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을 불펜으로 투입할 것인지 묻는 말엔 "내부 의논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플레이오프(PO)를 넘어 KS에 진출한 삼성은 1차전에서 한 점 차 석패를 기록했지만, 이후 2,3,4차전을 승리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5차전 홈 경기와 6,7차전 원정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하면 KS 우승 트로피를 든다.
삼성은 5차전 선발로 원태인, kt는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1차전 승리 투수인 대니엘에 관해 "우리 타자들이 한번 상대했기에 1차전보다는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을 놓는 타점과 변화구 궤적을 파악했기에 대처를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총평을 묻는 말엔 "1회 6득점 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선발 장찬희가 4이닝을 잘 막았다"며 "경기 중반 위기에서 이재희가 특히 잘 막았다.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이재희"라고 말했다.
5회 위기에서 이재희와 포수 강민호를 함께 교체 투입한 배경에 관해선 "경험 많은 포수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이재희는 원래 슬라이더를 승부구로 활용하는데, 마운드에 올라 직구 승부를 많이 펼쳤다. 민호의 볼 배합이 위기에서 탈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희에 앞서 5회 구원 등판해 제구 난조를 보인 배찬승은 격려했다.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배찬승은 보여준 게 많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찬희를 더 길게 쓸 생각이 없었나'라는 질문에 "4회 때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커지더라. 투구 수도 60구 이상이 된 만큼, 교체할 타이밍이라고 봤다"고 답했다.
이날 2번 타순에서 3안타를 몰아친 외야수 박승규에 관한 질문엔 "타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심 타순과 연결 고리를 톡톡히 해주고 있다"며 "특히 리액션으로 팀 분위기까지 끌어올린다. 내일도 당연히 선발로 투입한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7일 18시0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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