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대형 말·대관람차 국화작품 설치 완료…개막 전날부터 시민·관광객 발길

이미지 확대 바다가 보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D-1

바다가 보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D-1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일대에 조성된 축제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26.10.30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일대는 미리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출입구에는 앞다리를 치켜든 두 마리의 대형 말 국화 조형물이 웅장한 자태로 방문객들을 맞이했고, 푸른 마산만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대관람차, 복을 부르는 돼지 등 다채로운 국화 작품들이 줄지어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작품 설치와 안전 관리를 위해 전시장 내부는 철제 펜스로 출입이 통제됐지만, 방문객들은 펜스 너머로 활짝 핀 형형색색의 국화를 감상했다.

시민들은 삼각대를 세워두고 말 조형물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펜스 너머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대며 마산 앞바다와 어우러진 국화 풍경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부산 남구에서 왔다는 70대 부부는 "지난해에도 왔는데, 내일 개막하면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하루 일찍 찾았다"며 "2시간 정도 공원과 해양신도시 일대를 여유롭게 잘 둘러보고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도 있고, 꽃도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찾은 80대 남성은 "탁 트인 바다도 보고 향긋한 꽃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며 "대구처럼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정말 좋아할 것"이라며 웃었다.

'국화, 가을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마산합포구 해안가와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창원시는 올해 축제장을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 마산해양신도시(제3축제장) 등 3곳으로 나눠 운영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마산시(현 창원시)는 앞선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도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국화의 고장'이다.

시는 지난해 86만명에 이어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 90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지 확대 국화축제 추억

국화축제 추억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일대에 조성된 축제 현장에서 인근 치과병원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찍고 있다. 2026.10.30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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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14시4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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