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11개국, EU와 공동성명…"北비핵화 재확인·제재 위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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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한국과 미국 등 북한의 제재 위반을 감시하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회원 11개국과 유럽연합(EU)은 2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이달 들어 추가 대북 제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EU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 활용, 악의적 사이버 활동, 불법적인 북한-러시아 협력에 연루된 행위자들에 대해 제재를 시행해왔다.
성명은 "이런 조처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의 불법 개발을 지속하는 능력을 차단하고, 북러의 불법 군사협력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 지정은 MSMT가 그간 발표한 3차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MSMT는 지난 9월 북한이 러시아의 드론 공장에 노동자를 파견해 군용 드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북한 노동자들이 17개국에 파견돼 지난해 최대 1조원가량의 수익을 창출했다는 내용의 3차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MSMT는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해체 이후 대북 제재 감시 기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범했다.
MSMT 회원국과 EU는 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며 북한에 불법 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제재 위반·회피에 대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지속할 것이며,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결의안 완전 이행을 촉구한다"며 러시아와 중국에 대북 제재 이행을 요구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9일 06시1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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