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37개 도시 한식 관계자 130여명 참가…지역 농특산물 해외 진출 모색

이미지 확대 '2026 글로벌 한식포럼 in 영월'포스터

'2026 글로벌 한식포럼 in 영월'포스터

[영월산업진흥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조선 비운의 임금 단종의 역사를 품은 강원 영월의 향토 음식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와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은 오는 29∼31일 강원특별자치도 영월 동강시스타와 영월 일원에서 '2026 글로벌 한식포럼 in 영월'을 개최한다.

영월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37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식 관계자 등 130여명이 '단종의 밥상, 세계와 맛(味)나다'를 주제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음식에 접목해 차별화된 K푸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 한식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월산업진흥원은 단종을 가엾게 여긴 영월 백성들이 산나물을 바쳤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수리와 곤드레 등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종의 밥상'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가 열리고, 30일에는 글로벌 한식포럼 본행사와 농식품 수출상담회, K푸드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한식 관계자와 지역 식품기업들은 제품 전시와 수출 상담, 미식 체험, 수출업무협약 등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무덤인 장릉 등 영월의 역사 문화 유적을 탐방하고 지역 먹거리를 체험한다.

영월산업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가공·상품화와 브랜드 개발, 수출로 이어지는 농식품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영월산업진흥원은 전북 익산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소속 해외 경제인들과 지역 기업 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phyeons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09시2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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