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 국민당 30% vs 노동당 29%…생활비·경제문제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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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웰링턴 교외에서 선거 운동 중인 집권 국민당 소속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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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뉴질랜드] AFP=연합뉴스) 오는 7일 열리는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야당 노동당을 이끄는 크리스 힙킨스 전 총리가 4일(현지시간) 웰링턴 인근에서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뉴질랜드에서 향후 3년간 정부를 이끌 정당을 결정하는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여당과 진보 야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거의 대등한 지지율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표된 '원뉴스 베리언'(1News Verian) 여론조사에서 집권 우파 국민당은 30%, 제1야당 중도좌파 노동당은 2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국민당 지지율은 1%포인트, 노동당은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어 진보 성향 녹색당(16%), 보수 성향 행동당(ACT Party,10%)과 뉴질랜드제일당(8%), 중도 성향 기회당(6%)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집권 세력인 국민당·행동당·뉴질랜드제일당 우파 연대의 의석은 과반에 조금 못 미치게 된다.
야당도 노동당·녹색당만으로는 과반 확보가 어려워 기회당과 손을 잡아야만 집권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6년 창당한 기회당은 과거 선거에서 의회 진입 요건인 득표율 5%를 넘긴 적이 없었지만, 이번 총선에서 첫 의석을 확보하고 차기 정부 구성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당과 노동당은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오는 7일 열리는 총선에서 승패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치솟는 생활비·물가와 경제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민당의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증세는 없다"면서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크리스 힙킨스 전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 상한제·병원 무료진료 도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총선 사전 투표가 시작됐으며, 본 투표일인 7일 오후 7시에 투표가 끝나면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다.
공식적인 총선 결과 집계는 오는 27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jh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3시5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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