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형

단독 과반 없어…연립정부 구성 협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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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선 실시

뉴질랜드 총선 본투표일인 7일(현지시간) 웰링턴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의 초반 개표 결과 집권 중도우파 국민당과 제1야당인 중도좌파 노동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단독 과반 득표 정당이 없어 좌우 어느 쪽이든 연립정부 수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뉴질랜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40.1% 진행된 가운데 노동당이 29.74%, 국민당이 29.40%를 각각 득표했다.

이어 진보 녹색당이 13.97%, 보수 행동당이 10.62%, 우파 포퓰리즘 뉴질랜드제일당이 9.40%, 중도 성향의 기회당이 5.46%의 득표율을 각각 보였다.

기존 집권 세력인 국민당·행동당·뉴질랜드제일당 3당 우파 연정의 득표율은 49.42%로 정부 수립을 위한 과반에 근소하게 못 미쳤다.

연합 가능성이 큰 노동당과 녹색당은 43.71%를 얻었지만, 기회당 등을 끌어들일 경우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우파 연정이 정권을 잃을 경우, 이는 뉴질랜드 현대 정치사에서 3년간의 첫 임기만 마치고 단명하는 첫 정부가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2016년 창당한 기회당이 이번에 의회 진입 요건인 득표율 5%를 넘길 경우 첫 의석을 확보하고 차기 정부 구성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외 유권자 투표까지 포함된 최종 선거 결과는 오는 27일께 확정된다.

게다가 이번 선거 결과가 초접전으로 나오면서 차기 정부 윤곽이 드러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시모어 행동당 대표는 우파 연정의 재집권 가능성을 묻는 말에 "상황이 명확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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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7일 17시27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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