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와 5대 구매 협정 체결…1조2천억원 들여 2030년부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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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뉴질랜드가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해 공격할 수 있는 최신예 해상작전 헬기 5대를 미국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방부는 최근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의 최신예 해상작전 헬기 MH-60R '시호크'를 구매하기 위한 협정을 미국 정부와 맺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국방부는 "이번 협정에는 2030년부터 넘겨받을 (MH-60R 시호크) 헬기를 비롯해 예비 부품, 무기, 장비 구매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MH-60R 시호크의 최대 중량은 10.2t이며 길이 16.18m, 폭 4.37m, 높이 5.18m다. 최대 속력은 180노트(시속 약 333㎞)까지 낼 수 있고 비행 거리는 963㎞이다.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거나 식별해 추적하는 가변 심도 음탐기(디핑 소나)와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해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한다.
해상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함유도탄과 수중 잠수함 공격용 Mk-54 경어뢰를 운용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군도 북한 잠수함이나 수상함에 대비해 이 헬기 20여대를 2032년까지 추가로 도입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MH-60R 시호크는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상대로 한 전투뿐만 아니라 감시·정찰, 수색·구조, 수송, 해상 대테러 작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뉴질랜드 국방부는 MH-60R 시호크를 도입하면 호주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군대와 공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뛰어난 속력과 긴 항속 거리는 표적 탐지 후 전투 작전을 하거나 방어할 때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뉴질랜드 국방부는 "이번 사업 비용은 총 16억4천800만 뉴질랜드달러(약 1조2천400억원)이고 향후 10년간 운영비로 연평균 1억1천만 뉴질랜드달러(약 83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와 함께 영어권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소속이다.
이 동맹에 참여하는 5개국 정보기관은 외교, 안보, 국방 등 민감한 기밀 정보를 수십년간 공유해왔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6시4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손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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