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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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뉴스통신진흥회는 제8회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 대상작으로 '나쁜 건 혐오지 자퇴가 아니야'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정세빈, 장태린 씨가 쓴 이 기사는 학교를 떠난 만 16∼18세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파헤쳤다.

3개월간 성소수자 배움터에서 글쓰기 동아리 수업을 진행하며 14명을 심층 인터뷰한 점이 돋보였고, 이들의 문제가 개인의 일탈이나 사회 부적응 때문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배제에 따른 결과임을 드러내면서 개선해야 할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고 심사위원회는 평가했다.

우수상으로는 '20년째 제자리걸음인 헌혈자 예우…다회헌혈자 떠나면 혈액 수급 '벼랑 끝''(과천외고 박진성·조윤서)과 ''쉬지 못함' 노년 : 육체노동의 굴레에 갇히다'(한양대 심이주·이다영·조자경) 2편이, 장려상엔 '매물 확보 경쟁의 민낯'(이화여대 유서영·이소현, 동국대 성예진)이 선정됐다.

뉴스통신진흥회의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는 문제의식과 역량을 갖춘 시민들이 추적한 취재물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성과 공익성, 사회적 파급효과, 독창성, 참신성, 저널리즘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뽑았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중구 뉴스통신진흥회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onac.or.kr)에서 볼 수 있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2일 15시09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고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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