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욱

"평범한 시민의 힘, 국제사회서 높은 평가 받아야…꼭 추천하겠다"

李대통령 "DJ 추천하셨던 분…수상 가능성 높아졌다는 생각 들어"

이미지 확대 정상 공동언론발표 마치고 인사하는 한·동티모르 정상

정상 공동언론발표 마치고 인사하는 한·동티모르 정상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6.1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6일 "'빛의 혁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빛의 혁명은 매우 유의미하고, 국제사회에서 당연히 높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국민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 이후로도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워 왔다"며 "지도자들도 물론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기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평범한 시민들의 힘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빛의 혁명은) 하나의 단일한 사건에 그치지 않았고, 이를 통해 많은 경험이 축적됐다"며 "그런 만큼 매우 적극적으로 노벨위원회에 '빛의 혁명'을 노벨상 수상자로 꼭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한·동티모르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는 동티모르 대통령

한·동티모르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는 동티모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회담 뒤 이재명 대통령과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1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kmpooh@yna.co.kr

그러자 이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자인 오르타 대통령께서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노벨상 수상자로 추천해서 김 전 대통령이 수상하셨다"며 "빛의 혁명을 이뤄낸 대한민국 국민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주신다고 하니, 실제 수상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과 동티모르 간의 관계는 정말 세계사적인 특별함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대한 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세계정치학회(IPA) 전·현직 회장 등 일부 정치학자들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한국의 시민 전체'를 추천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올해 노벨평화상은 나비 필라이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재판관에게 돌아갔다.

오르타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식민 지배 시절 독립운동 지도자로서 비폭력 저항운동에 앞장서 199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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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티모르 정상 공동언론발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1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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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6일 14시13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고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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