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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광역이음'으로 청년 이동권 보장…임기내 과제 '억울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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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2026.10.27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지역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지방 정부가 아이디어를 내면 중앙은 지원만 하고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동안 일자리 정책은 중앙에서 기획하고 지방 정부가 실행했으나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지역을 잘 아는 지방 정부가 아이디어를 내면 중앙은 지원만 하고 간섭하지 않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대표적 사례로 노동부가 광역 지자체와 지난 9월 출범한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는 권역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권역 밖의 인구 유입을 촉진해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김 장관은 "경남과 울산은 제조업에 강하고, 부산은 상대적으로 해양과 미디어 등에 특화돼 있다"면서 "부산에 살고 싶은 청년에게 이동권을 확보해준다면 청년의 선택지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이동권을 원활하게 해줘야 하고, 그것이 '이음'인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해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일자리 박람회에 대해서는 "대학 및 산학 연계를 토대로 교육·산업·문화·정주 인프라가 어우러진 생활권을 제시하겠다"며 "청년들에게 '이곳에 뿌리내려도 좋겠다'는 믿음을 주는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남은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과제로 노동 현장의 '억울함 해소'를 꼽았다.

김 장관은 "고용노동 정책 핵심은 일하러 나간 노동자들이 억울함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일터에서 죽거나 다치는 일, 일하고도 돈을 떼이는 일, 비슷한 일을 하면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세 가지 목표를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부울경 일자리 생활권 첫발…벡스코 취업 행렬

부울경 일자리 생활권 첫발…벡스코 취업 행렬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지난 9월 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행사장 입장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6.9.8 sb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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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08시4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옥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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