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아즈·최형우, 정규시즌 KIA 원투펀치에 나란히 약세
KIA는 '삼성전 9홈런' 김도영에 박재현·나성범·카스트로 대구서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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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2026.6.16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나타난 '천적 관계'가 최대 승부처다.
가을야구 통산 성적이 화려한 간판타자들이 상대 마운드 앞에서는 침묵했는가 하면, 의외의 인물들이 상대 에이스를 무너뜨리는 '숨은 킬러'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삼성의 가장 큰 숙제는 중심타선의 KIA전 열세 극복이다.
내야수 김영웅은 역대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타율 0.483(29타수 14안타), 5홈런, 14타점을 몰아쳤고 포스트시즌 통산 19경기에서도 타율 0.338, 8홈런을 기록한 검증된 '가을 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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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2026.4.7 iso64@yna.co.kr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KIA전에서는 7경기 타율 0.115(26타수 3안타), 무홈런, 1타점으로 철저히 묶였다.
외국인 거포 르윈 디아즈와 베테랑 최형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307, 6홈런을 기록 중인 디아즈는 올해 KIA전 16경기에서 타율 0.214(56타수 12안타), 1홈런에 그쳤다.
최형우 역시 KIA전 16경기 타율 0.190(42타수 8안타), 2홈런으로 고전했다.
특히 디아즈와 최형우는 PO 1, 2차전 선발로 나설 KIA 제임스 네일(디아즈 7타수 1안타·최형우 9타수 1안타)과 애덤 올러(디아즈 6타수 1안타 3삼진·최형우 7타수 1안타 5삼진)에게 나란히 약점을 보였다.
대신 삼성에는 중심타선의 막힌 혈을 뚫어줄 '호랑이 저격수'들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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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2026.4.28 pdj6635@yna.co.kr
과거 KIA에 몸담았던 내야수 류지혁은 올 시즌 KIA전 16경기에서 타율 0.380(50타수 19안타), 1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광주 방문 경기에서만 타율 0.515(33타수 17안타)로 뜨거웠고, 올해 삼성전 평균자책점 0.84(10⅔이닝 1자책점)로 강했던 양현종을 상대로 5타수 4안타(타율 0.800), 1홈런을 뽑아내며 유일한 실점을 안겼다.
외야수 김성윤은 KIA 네일의 최고 천적이다.
올해 네일을 상대로 10타수 8안타(타율 0.800)를 몰아치며 완벽하게 공략했다.
김지찬 역시 KIA전 타율 0.360(50타수 18안타)으로 강세를 보였고, 대구 맞대결에서는 타율 0.412(17타수 7안타)로 돌격대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안방마님 강민호도 네일을 상대로 8타수 4안타(타율 0.500), 1홈런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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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2026.10.20 ondol@yna.co.kr
반대로 올해 삼성 상대 팀 타율 0.304로 화력 우위를 점한 KIA 타선에서도 눈여겨볼 대목이 많다.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삼성전 16경기에서 홈런 9방(타율 0.306, 20타점)을 터뜨린 김도영에게 쏠리지만,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장 위협적이었던 타자는 박재현이다.
박재현은 올해 삼성전 전체 타율 0.338(74타수 25안타), 4홈런을 적립했다.
그중 대구에서 열린 7경기에서는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 1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삼성 선발 자원인 최원태(8타수 5안타)와 원태인(4타수 2안타)을 상대로 모두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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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2026.10.20 ondol@yna.co.kr
여기에 나성범이 대구 삼성전 7경기 타율 0.423(26타수 11안타),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대구 4경기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장타율 0.867을 기록하며 '라팍 폭격'에 가세했다.
삼성 마운드에서는 왼손 필승조 이승민이 KIA 핵심 타자들을 막아설 열쇠를 쥐고 있다.
올해 KIA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7로 호투한 이승민은 김도영을 4타수 1안타 3삼진, 나성범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묶어내며 천적 구도를 형성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10시06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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