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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우간다서 감염 추정"…우간다 "현재 활성 확진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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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무함마드 알리 파테 보건복지부 장관이 에볼라 발병 상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에볼라 환자가 케냐 첫 확진자와 우간다의 공항에서 접촉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경을 넘나드는 감염 사례가 거듭 확인되면서 공항 등에서의 확산 방지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 CDC)의 웨삼 망쿨라 비상대비·대응 책임자는 두 환자가 모두 지난 3일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을 경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망쿨라는 "공항에서 두 환자 사이에 어떤 형태로든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를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20일 자국 내 첫 에볼라 확진 사례를 발표하면서 해당 환자가 우간다에서 이동해 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우간다 출신으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스위스 외교관 남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지난달 16일부터 우간다에서 남편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이달 초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현재 남편 등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44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해당 환자가 우간다 여행 중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우간다 정부는 자국 내 활성 에볼라 확진자는 없다며, 해당 환자가 에볼라 유행지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지역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위스 정부는 해당 환자가 민주콩고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반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해당 환자가 최근 우간다 외에 다른 나라를 방문했다는 정보는 전달받지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콩고와 함께 5월 15일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우간다는 20명이 확진돼 2명이 사망한 이후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난 8월 WHO가 에볼라 종식을 확인했다.

한편, 지난 5일 사망한 케냐 첫 에볼라 확진자는 민주콩고에서 7년간 거주한 케냐인으로 지난 3일 우간다를 거쳐 케냐로 귀국했다.

케냐 정부는 22일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친척·의료진 등 135명 전원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들 접촉자 가운데 현재 8명이 확진돼 치료받고 있으며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볼라 유행의 진원지인 민주콩고에서는 현재 누적 확진자 9천500명을 넘었으며 절반 가까운 4천600명 이상 사망했다.

ra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3일 18시4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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