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진

與 "4주기前 진척된 정부조사 결과 발표"…유족, 특조위 예산 등 요청

이미지 확대 김민석 대표,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 면담

김민석 대표,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 면담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2일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참사 이후 네 번째 가을을 맞았지만, 아직도 진실과 책임을 밝히는 일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 유가족 단체를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국가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여전히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태원 특별조사위가 문제를 철저히 밝혀내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밝혀낼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트라우마 치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피해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2차 가해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4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거기에 참석해서 여러분과 함께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겠다"며 "참사를 잊지 않는 사회, 같은 비극 되풀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면담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특조위 예산 편성, 검·경 합동수사 기구를 대체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및 경찰간 합동수사팀 구성 등을 요청했다고 조계원 대변인이 면담 뒤 언론에 전했다.

조 대변인은 "특조위는 공무원이 자원에 의해서 파견을 받는 것인데, 파견 공무원이 거의 반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았다"며 "인센티브 등을 통해 확실하게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가해 문제로 인해 정말 안타깝고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명안전기본법도 논의되는 상황인데 초등학교나 학교 교육에서 생명 안전에 대한 철학과 가치, 공감 등의 교육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씀도 줬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유가족의 건의 등에 대해 "국무총리와 만날 때 한번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고 조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는 2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와 29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정부 공식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당 이태원참사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의원은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수사·조사 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가급적 4주기 전에 진척된 조사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17시3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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