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 위험회피 심리도…10년·3년물 격차 2025년 4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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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투자협회,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5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파급효과를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민주당의 승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과 이로 인한 유가 진정 기대를 키우며 국고채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여기에 향후 인공지능(AI)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AI 관련 주가를 떨어뜨리며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했다.
통화 긴축 사이클에 하단이 막힌 단기물 금리보다 장기물 금리가 큰 폭 하락하면서 국고채 수익률 곡선은 평탄화(불 플래트닝)됐다.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 금리 격차는 21.8bp로 지난 2025년 4월 이후 가장 좁아졌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66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887%로 8.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8bp, 3.2bp 하락해 연 3.769%, 연 3.65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985%로 6.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5bp, 5.5bp 하락해 연 3.998%, 연 4.02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03.69에, 10년 국채선물은 69틱 상승한 109.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천107계약, 10년 선물을 672계약 사들였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중간선거 결과 이후 미 국채금리 하락을 반영해 내림세로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7.7bp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도 4bp가량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미국-이란 종전 기대에 전일 8.3% 하락한 이후, 아시아장에서 추가 하락하며 배럴당 88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과 오후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코스피는 장중 5,268.33까지 하락해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으로 주식과 채권이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 장중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도 채권이 영향을 받는 듯하다"며 "단기물은 최종 기준금리를 반영하는 수준이다보니 쉽게 강세로 가진 못하고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은행의 최종기준금리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KB증권의 임재균 연구원은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다소 완화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최종 기준금리의 상향 조정 국면은 마무리됐다"며 "오히려 증시 부진이 음(-)의 부의 효과 우려를 키워 최종 기준금리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 국고 3년 금리의 레벨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567 | 3.578 | -1.1 |
| 국고채권(2년) | 3.655 | 3.687 | -3.2 |
| 국고채권(3년) | 3.669 | 3.714 | -4.5 |
| 국고채권(5년) | 3.769 | 3.837 | -6.8 |
| 국고채권(10년) | 3.887 | 3.968 | -8.1 |
| 국고채권(20년) | 3.985 | 4.047 | -6.2 |
| 국고채권(30년) | 3.998 | 4.053 | -5.5 |
| 국고채권(50년) | 4.021 | 4.076 | -5.5 |
| 통안증권(2년) | 3.681 | 3.707 | -2.6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4.358 | 4.400 | -4.2 |
| CD 91일물 | 3.340 | 3.340 | 0.0 |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6시55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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