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80개국 1천263명 온라인 예선…33가지 이색 라면 선보여

식사 공간 2천500석 이상 확대…구미산 밀가루 축제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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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구미라면축제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내 라면 최대 생산지인 경북 구미에서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세계 각국의 라면 요리와 다양한 먹거리·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26 구미라면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올해 축제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를 비롯해 이색 라면 메뉴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라면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미식·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2026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다. 온라인 예선에 80개국 1천263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본선에 오른 일본과 프랑스, 미국, 러시아,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대표들은 축제 현장에서 각국의 식문화와 개성을 담은 라면으로 요리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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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구미라면축제 메뉴판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장은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2천400석이던 테이블은 2천500석 이상으로, 라면 레스토랑은 25곳에서 33곳으로 각각 늘었다.

또 메인 행사장인 구미역 일원이 아닌 진평 음식특화거리 17개 매장에서도 축제 기간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송이능이 산중라면·너구리야끼·버거와 함께라면 등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한 33가지 이색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당일 갓 튀긴 라면을 살 수도 있고 저마다의 입맛대로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도 있다.

DJ 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바이브펍, 라면을 테마로 한 공방 Ra-뜰리에 등 12개 테마로 꾸며진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미지 확대 100% 구미산 밀가루로 만든 구미라면축제면

100% 구미산 밀가루로 만든 구미라면축제면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산 밀가루로 만든 '구미라면축제면'도 올해 첫선을 보인다.

얼큰한 소고기 장국 스타일의 깊고 진한 국물에 표고버섯, 당근, 청경채 등 다양한 건더기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20만 봉지를 한정 생산한다.

구미라면축제는 2022년 첫 개최 뒤 방문객이 꾸준히 늘면서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는 35만명이 찾았으며 갓 튀긴 라면 판매량은 약 50만개에 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구미의 산업과 농업,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구미를 세계적인 K-라면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4시45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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