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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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임기 내 추진할 공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고의숙 제주교육감은 27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확정한 '제18대 제주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공약실천계획은 '삶의 힘을 기르는 책임교육', '모두를 품는 포용교육', '평화와 생태 민주시민교육', '미래를 여는 제주다움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청렴행정' 5개 영역 47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2030년 6월까지 임기 내 2천183억원이 투입된다. 연도별로는 2026년 355억원, 2027년 524억원, 2028년 629억원, 2029년 382억원, 2030년 293억원 등이다.

이는 이석문 전 제주도교육감 3천951억원, 김광수 전 제주도교육감 5천506억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다.

고 교육감은 이에 대해 "시설 투자나 대규모 사업보다 제도 개선이나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며 "전반적으로 큰 예산을 투입하지 않으면서 공약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대 핵심공약에는 초개별화 맞춤교육 지원체계 구축,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 등하굣길 안심택시 운영, 4·3교육과 신설, 제주형 IB교육 내실화 및 IB 고등학교 확대가 포함됐다.

또 학교와 마을·학부모가 함께하는 온마을 돌봄·교육 '꿈꾸는 오후' 추진, 제주형 생태전환교육과정 운영, 특수학급 과밀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학교 중심 지원체계 구축 및 학교지원센터 확대, 제주다움 교육 생태계 구축도 핵심공약으로 선정됐다.

교육청은 공약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도민평가단 심의와 권고안을 반영해 이번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공약사업별 이행 상황을 지속해 점검하고, 추진 성과와 개선사항을 살펴볼 계획이다.

공약실천계획과 이행 상황은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고의숙 교육감은 "이번 공약실천계획은 도민과 교육 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한 결과"라며 "공약 수립 과정에서 보여준 도민의 참여와 관심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14시0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백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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