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내달 15일부터 겨울철 도로 제설 비상근무 체계 가동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도내 지방도를 대상으로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예측 시스템'을 시범운영 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다음 달 15일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비상근무를 시작해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북부청사에서 31개 시·군 제설 담당자, 경기북부경찰청, 한국건설기술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도로 안전 종합 대책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제설 장비·자재 비축 현황, 전진기지 운영 계획, 결빙 취약 구간 관리 실태, 초기 제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 1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내달 시범운영 될 도로 살얼음 예측 시스템이 관심을 끌었다.

이미지 확대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도로 살얼음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자체 최초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등 51개 노선, 4천349㎞를 대상으로 도로 표면 온도 실측 데이터와 기상청 온·습도, 풍속 등 기상예보 자료를 실시간으로 결합·분석해 노선별 결빙 취약 지점을 예측한다.

살얼음 발생 예상 구간을 시각화해 표출하고 이 정보를 도내 31개 시·군 제설 대책 부서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염수 분사 장치를 가동하거나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는 등 선제적인 맞춤형 제설 대책이 가능해진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습 폭설과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살얼음 사고 위험이 커졌다"며 "첨단 도로 살얼음 분석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3일 09시50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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