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흥

"재정 악화에 정부서 서민금융 확대"…도의회 "이용자 보호대책" 요청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서민금융 지원사업인 '극저신용대출 2.0'에 이어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사업(재도전론)'도 올해 말 종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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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신용대출 2.0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7년 시행한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을 받아 6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 중이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도민에게 최대 1천500만원까지 연 2.0~3.5% 금리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

경기도가 출연금과 함께 연 1% 이자를 대신 내주며, 지원 대상자는 5년 동안 원리금을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올해 9월까지 6만1천395건에 지원액은 1천615억원에 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안 좋은 데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른 정책서민금융을 확대해 재도전론을 접기로 했다"며 "이차보전금을 제외한 출연금 353억원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돌려받아 다른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19세 이상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도민 등을 대상으로 최장 10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50만~2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극저신용대출 2.0' 사업도 재도전론과 같은 이유로 올 한해만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30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접수에서 20~30분 만에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는 재도전론과 같은 이유로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도민을 위한 사업부터 정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종료 사유와 대체 방안, 이용자 보호 대책을 자세히 보고해달라"고 도 집행부에 요청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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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3일 11시3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최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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