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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104동 인근 비탈에서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광복절 연휴 극한호우에 따른 법면 유실로 사상사고가 난 경남 거제 옥포동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주민 복귀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8월 호우로 토사가 유출되면서 건물 균열이 생긴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104동은 지난달 마무리된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E등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104동은 호우에 휩쓸린 토사로 저층부 주요 벽체 등이 손상되면서 이 같은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등급이 나온 만큼 주민 복귀는 당장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는 우선 보강공사를 하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고, 공사 비용과 주민 장기 이주 대책 등에 대해 오는 12일 오후 7시 옥포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8월 17일 새벽에 1시간 최대 12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거제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 뒤쪽에서 토사가 빗물에 쓸려 104동을 덮쳤다.
이 사고로 104동 1층 주민 3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1·2층 여러 가구와 입주민 자동차 등이 토사에 휩쓸렸다.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로 100명이 넘는 104동 입주민들은 두 달 넘게 원룸 등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jjh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0시51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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