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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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최근 3년간 강원지역에서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발생한 산불 10건 중 9건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서 비롯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2025년 도내에서 11∼12월 발생한 산불 19건 중 17건(89.5%)은 부주의가 원인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담배꽁초와 화원 방치가 각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등 기타 부주의 3건, 화목보일러 불티 2건 순이었다.

도내 전체 산불 144건 중 가을철 산불은 21건(14.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인제에서는 농막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 산림으로 번졌고, 지난달 31일 정선에서도 단독주택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주택 1동이 모두 타고 산림 0.5㏊가 소실됐다.

강원소방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산림 인접 주택이나 농막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화목보일러 연통 청소와 주변 가연물 제거, 남은 재의 잔불 처리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 주변에서는 쓰레기나 영농 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도록 하고, 연기나 불꽃을 발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일상에서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불이 자칫 산불로 번져 대형 재난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불을 사용하는 일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마지막 불씨까지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화목보일러 4대 안전수칙 포스터

화목보일러 4대 안전수칙 포스터

[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4일 15시4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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