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 도의원 "경영방식 전면 재검토하고 혁신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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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출자기관인 강원수출의 경영평가 부진과 저조한 수출실적, 불균형한 조직 운영 등 총체적인 경영 문제가 드러나 경영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상규 강원도의원(춘천7·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수출의 경영 전반에 대한 쇄신을 촉구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강원수출은 최근 3년간 경영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C등급, 2025년 D등급을 받으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2025년 중장기 경영계획 적정성 평가에서는 -0.25점을 기록해 경영전략 수립에도 문제가 드러났다.
남 의원은 "경영평가가 개선되기는커녕 하위 등급으로 떨어졌고, 기관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중장기 경영계획마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동안 도는 어떤 경영개선 조처를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직 운영의 문제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원수출은 정원 9명 대비 현원이 5명에 불과한 데다 대표이사 1명을 제외한 직급 구성도 팀장 3명에 팀원 1명으로 팀장이 실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불균형한 인력구조를 보인다.
수출실적 역시 다른 시도의 유사 기관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2025년 강원수출의 수출실적은 56억1천500만원으로 경남무역 439억8천만원, 경북통상 708억6천300만원과 견줘 각각 7.8배, 12.6배나 차이 났다.
남 의원은 "기관별 인력과 자본 규모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적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며 "경영평가 부진과 적자, 조직 운영의 문제까지 겹친 상황에서 현재의 경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팀장보다 팀원이 적은 조직에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인력 충원을 넘어 업무분장과 조직·인사관리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경제국에 중장기 경영계획 전면 재수립과 조직 운영 정상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경영혁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1월05일 18시14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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