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산모·신생아 4천274쌍 분석…초미세먼지·미세먼지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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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임신 초기 오존 노출이 태아 성장 부진 위험을 예측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원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와 조기현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산모·신생아 4천274쌍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Ko-CHENS) 자료를 활용해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노출 수준과 태아 성장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이들은 산모 거주지별 대기오염 노출 수준을 통계기법으로 추정하고 기계학습을 활용해 임신 시기별 태아 성장 부진 예측 성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임신 초기인 1∼13주 오존 노출이 임신주수 대비 저체중아(SGA)를 예측하는 데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였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도 주요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자료를 활용한 예측 모델의 정확도는 91.97%로, 임신 중기 모델(88.27%)과 임신 전체 기간 모델(89.73%)보다 높았다.

임신 후기인 28주 이후에도 오존과 미세먼지 노출이 태아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우진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임신 초기 대기오염 노출 정보가 태아 성장 부진 위험을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임신부를 위한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과 건강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7일 16시52분 송고

Source: Yonhap Korean · 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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